간판의 기본 판은 스테인레스입니다.
제작 주문 후 보내드린 파일에 검수 없이 바로 제작해 주셔서 제작 시간은 상당히 빠릅니다.
다만 검수 과정이 없어서 오타나 오기로 인한 검토를 다시 할 수 없는 점이 아쉬웠습니다.
부착은 기존 스테인레스 간판에 붙여진 시트지를 떼어내는데 오래되어 시트지를 스크래퍼로 떼어내었는데
갈색 본드가 남아 있었습니다.
그래서 충전드릴에 원판형 스펀지를 연결하고 알콜을 스프레이로 뿌린 후 닦아내었습니다.
드릴이 회전하면서 알콜이 여기 저기 튀기에 복장과 주변 가림 공사를 한 후에 드릴을 작동시켜야 합니다.
다시 스프레이에 알콜을 부어내고 퐁퐁 두방울 섞인 물을 채워 간판 위에서부터 퐁퐁액을 살포한 후
시트지의 뒷면 윗쪽의 하얀 필름을 벗기고 부착했습니다.
공기방울 빼는 것이 없어서 행주로 중앙에서 바깥으로 공기방울을 밀어내면서 시공했는데
스테인레스 간판이 햇빛에 열을 받아있는 상태라 시트지가 늘어나는 것처럼 생각되어
공기방울을 다 빼지는 못했습니다.
다 빼지 못한 공기방울들은 칼로 흠집을 내고 그 구멍으로 공기를 뺐습니다.
수명이 2년 정도라고 하니 내 후년에 다시 작업을 할 때는 좀 더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.
고맙습니다.